[스포츠서울]제주 관광객 4년 만 최저 수준…소녀시대 유리까지 나서 관광수요 높이기 ‘총력전’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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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3.01. 오후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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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3-07-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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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가수 겸 배우 권유리. 사진 | 원성윤 기자 socool@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제주 관광 수요 높이기 총력전에 나섰다.

제주관광공사가 지난달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있는 더현대서울에서 ‘제주의 선물’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고승철 제주관광공사장, 강동훈 제주관광협회장, 가수 겸 배우 권유리 등이 팝업 현장에 참석했다.

최근 제주 관광은 정체기를 맞았다. 제주관광협회 ‘관광통계 잠정치’를 보면 지난 1월 한 달간 제주를 찾은 방문객은 1년 전보다 9% 정도 줄어든 98만1521명으로 코로나19 때인 2021년 이후 처음으로 100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107만6535명)과 비교하면 8.8%나 줄어든 수치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달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있는 더현대서울에서 ‘제주의 선물’ 행사를 열었다. 소녀시대 유리가 행사장에 등장하자 취재진의 발걸음도 빨라졌다. 사진 | 원성윤 기자 socool@sportsseoul.com
이날 더현대서울에서 선보인 이벤트는 철저하게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이었다. 디지털 디바이스를 활용한 ‘제주살이 능력고사’ 같은 게 돋보였다. 사진 | 원성윤 기자 socool@sportsseoul.com
제주관광공사는 올해 서울을 비롯한 주요 거점을 순회하며 제주의 긍정적 브랜드 인식제고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미래고객을 대상으로 스킨십 강화해 다시 한번 제주관광 활성화의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다.

이날 더현대서울에서 선보인 이벤트는 철저하게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이었다. 디지털 디바이스를 활용해 제주살이 능력고사와 같은 시험을 보게했다. 난이도가 다소 높아 기자는 30점 밖에 얻질 못했지만, 방문 스탬프에 스탬프를 받아 재미를 드높였다.

제주관광공사가 지난달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있는 더현대서울에서 ‘제주의 선물’ 행사를 열었다. 행사장에 마련된 관련 상품들. 사진 | 원성윤 기자 socool@sportsseoul.com
행사장은 4개 존으로 꾸려졌다. ‘헬로 제주’ ‘플레이 제주’ ‘테이스티 제주’ ‘시티 제주’로 꾸려 특색을 살렸다. 특히 ‘플레이 제주존’에서는 제주의 자연을 연상케 하는 숲길 포토존을 조성, 제주의 정책(제주와의 약속, 고향사랑기부제, 워케이션 등)을 자연스럽게 노출해 이를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제주 상품을 3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했다. 행사장 방문 스탬프를 모은 방문객에게 추첨을 통해 항공권, 숙박권, 관광지 입장권 등을 제공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더현대 서울은 국내 많은 젊은 고객과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제주 상품을 알려서 더 많은 제주의 매력을 발산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제주의 선물’ 행사는 오는 12일까지 더현대서울에서 열린다. socool@sportsseoul.com

원성윤 기자(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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